인천상의 66개 상장사 경영 상태 분석 결과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지역 66개 상장사들이 올 상반기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역 내 66개 상장 기업들은 수출증가 및 경기호전 기대 등으로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났다.
하지만 대우자동차판매 등 일부기업들의 수익성 악화에 따른 영향으로 전체 순이익은 큰 폭 감소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5.9%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6%p 증가했지만 순이익률은 -2.4%로 전년 동기 대비 -5.8%p 감소했다.
전체 상장기업들의 부채는 24조22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 늘어났으며, 이에 따른 부채비율도 159.3%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4%p 증가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상반기 수출 및 생산 증가로 인해 제조업 상장사 의 매출액과 순이익 등 영업실적은 증가한 반면 서비스업은 소비심리 호전 등으로 매출액은 증가하였으나 일부기업의 순이익 큰 폭 감소 영향으로 전체 순이익은 감소를 나타냈다"며 "상장사의 부채비율이 159.3%로 전년 보다 증가한 것으로 볼 때 작년부터 이어온 경제위기 여파가 지속적으로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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