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이용객 9일간 약 90만명 이용 예측돼 개항 후 사상 최대...전년대비 41.4%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징검다리 휴일이 겹쳐 있어 최대 9일까지 쉴 수 있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해 해외 여행을 다녀오는 사람들이 사상 최대인 약 9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18일부터 오는 26일까지 9일간 인천공항을 이용할 여행객들이 89만7786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2002년 인천공항 개항 후 추석 연휴를 전후로 9일간의 여행객수를 집계한 수치로는 가장 많은 것으로, 2009년 대비 41.4%나 늘어난 것이다.
이전에는 2007년이 78만3852명으로 가장 많았고, 2006년이 71만1938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2009년에 63만5061명, 2008년 60만9020명, 2005년 56만5801명 등의 순이었다.
이번 연휴기간 동안 날짜별로는 연휴 끝날인 26일 이용객이 10만79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9일이 10만7541명으로 뒤를 이었다. 또 공식 추석 연휴가 끝나는 24일이 10만 3708명으로 세번째로 많았고, 사실상의 연휴가 시작되는 18일이 10만1342명으로 네번째였다.
이어 25일이 10만550명, 20일 9만8374명, 23일 9만6655명, 21일 9만2767명, 22일 88927명 등의 순이었다.
이 기간 동안 국제선 여행객은 도착 승객의 경우 44만2579명에 달해 전년대비 39.6% 증가할 것으로, 출발 승객은 43만1021명으로 전년대비 42.6% 급증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내선도 도착 승객 1만4671명으로 전년대비 84.1%, 출발 승객은 53.7% 각각 증가할 전망이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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