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올 하반기 들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진흥기업이 이틀째 오름세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지난 13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 현대홈쇼핑 주식 11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알려지면서 100억원 대 투자이익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전 11시44분 현재 진흥기업은 전일 대비 10원( )오른 445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진흥기업은 현대홈쇼핑 11만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장부가액은 5억5000만원에 불과하다. 현대홈쇼핑이 12만원을 웃돌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가치는 132억원을 넘어서는 셈.
126억원 가량의 평가 차액이 기대된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상반기까지 영업손실 및 당기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일시적인 투자익 보다는 실적 개선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증시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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