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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공급부족 우려 완화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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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1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엔브리지 에너지 송유관이 곧 재가동 될 것이라는 소식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45달러(1.9%) 하락한 배럴당 74.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86센트(1.2%) 빠진 배럴당 78.46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엔브리지 에너지는 송유관 보수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17일 오전 중에 송유관을 재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크게 완화됐다. 하루 67만배럴을 운송할 수 있는 라인 6A는 지난주말 누수 사태로 폐쇄된 바 있다.


일부 개선된 미국 경제 지표 역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희석시켰다. 이날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2개월래 최저치인 45만건으로 감소했다.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4%, 전년동기대비 3.1% 상승하며 디플레이션 우려를 완화했다.


선물 중개업체 리치 월독은 “구매자들이 엔브리지 사태가 종료됨에 따라 시장으로 복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번 사태로 미국 중서부 송유관 시설의 노후 상태가 들어남에 따라 투자자들은 앞으로 과민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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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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