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미국 에너지부가 올해 국제유가를 당초 전망보다 하향조정한 배럴당 77.37달러로, 내년유가는 82달러로 전망했다.
11일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는 에너지수급전망 9월호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 석유수요는 일일기준 8595만배럴로 전년대비 160만배럴 증가하고 전월 전망치대비로는 40만달러 상향 조정됐다. 이는 비OECD(경제개발협력기구)국가 가운데 중국, 중동 국가들, 브라질의 석유수요 증가에 따른 것. 세계의 석유수요 증가와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공급목표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OPEC의 원유생산은 내년까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OEPC은 올해와 내년 원유생산량을 각각 전년대비(일일기준) 30만배럴, 50만배럴 증대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중질유(WTI)기준 올해 평균은 전월 전망치보다 배럴당 1.76달러 하향조정한 배럴당 77.37달러로 내년은 82달러로 각각 전망했다. 8월 WTI현물가격은 전월평균치와 유사한 배럴당 77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4·4분기 WTI 평균가격은 배럴당 77달러로 예상되며 내년 연말에는 84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에측됐다. 미국내 휘발유 평균가격은 지난해 갤런(1갤런=3.78L)당 2.35달러에서 올해 2.72달러, 내년 2.90달러로 예상된다.
미국 에너지부는 이어 올해 천연가스 연평균 가격은 100만㎥당 4.54달러로 전월전망치대비 0.15달러 하향 조정했다. 또한 올해 미국의 석탄수요는 전월전망치보다 1000만t 상승한 10억630만t으로 예상됐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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