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평균 67만배럴 공급하는 송유관 원유유출로 폐쇄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국제유가가 3% 급등해 6주래 최대상승폭을 보였다. 미국에 캐나다산 원유를 공급하는 송유관에서 원유가 유출돼 송유관을 폐쇄하면서 공급 감소문제가 제기돼 가격이 뛰었다. 중국의 원유 수입이 증가세를 유지한 것도 유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엔브리지 에너지가 송유관 원유 유출로 하루평균 67만배럴을 수송할 수 있는 '라인 6A' 송유관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6월 캐나다로부터 하루평균 220만배럴의 원유를 수입했다.
원유 유출은 시카고에서 남동쪽으로 30마일(48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로메오빌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IA에 의하면 유출이 발생한 일리노이주에는 4개의 정유시설이 있으며 하루평균 97만3000배럴의 원유를 처리해 미국 전체물량의 5.6% 가량을 담당하고 있다.
BNP파리바 원자재선물의 브로커 톰 벤츠는 "엔브리지가 가격 급등세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었다"면서 "얼마나 오랫동안 가동이 중단될지가 공급 문제 심각성의 정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이 8월 수출입 자료를 공개하면서 원유수입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것도 유가를 지지했다. 이날 중국의 8월 원유수입은 2065만t으로 7월의 1880만t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다. 원유관련 상품의 순수입량은 49만t으로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10월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2.22달러(3%) 상승한 76.4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는 장중 한때 76.59달러로 지난달 17일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WTI는 또한 지난달 2일 이후 최대폭상승을 기록했으며 이번주 2.5% 상승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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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국제거래소(ICE) 10월만기 브렌트유는 60센트(0.8%) 오른 78.0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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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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