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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명품업체 '큰손' 中 관광객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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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영국 명품업계가 '큰손' 중국 관광객들을 잡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내놨다.


16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영국 런던 명품거리인 본드 스트리트 명품 매장 관리업체 뉴웨스트앤드컴퍼니(NWEC)가 중국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런던럭셔리'라는 이름의 서비스를 공개했다.

런던럭셔리는 두 가지 목적을 위해 만들어졌다. 첫 번째는 중국 관광객들에게 명품전문가를 제공하는 것이며 두 번째 목적은 5성급 호텔과 제휴해 런던럭셔리 중국 회원들에게 쇼핑과 호텔 패키지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다.


NWEC의 리처드 디킨슨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그리고 홍콩에 런던럭셔리를 출시하면서 중국 관광객들의 런던에서의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며 "중국 여행객들이 올해 런던에서 전년 대비 36% 증가한 1억2000만파운드(2180억원)를 지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한 "중국 여행객들에게 특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별도로 런던 쇼핑투어 상품을 만들기 위해 중국 현지의 일부 여행사들과 손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국제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


국제 세금환급 전문업체 글로벌블루는 "런던에서 명품을 구매한 중국 쇼핑객들에게 환급해주는 세금 규모가 현재의 평균 879파운드에서 향후 2년간 연간 10%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글로벌블루는 중국 여행객들에게 세금환급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내년 중국 시장 광고비를 400만유로로 늘릴 계획이다. 올해에는 중국 여행객들에게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200만유로를 투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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