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침체속 분양 열기, 잔여 12필지 10월중 공급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파주월롱산업단지내 단독주택용지가 12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낙찰됐다.
지난 15일 실시한 파주 월롱산업단지내 지원시설용지 분양입찰 결과 총 27필지 중 15필지가 낙찰됐다.
특히 이 중 단독주택용지는126대 1이라는 경이적인 경쟁률을 보이면서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기라는 말을 무색케 했다.
경기도시공사는 이번 분양에서 미분양된 주유소(충전소) 부지를 포함한 지원시설용지 잔여 12필지에 대해서는 10월중 2차 분양할 계획이다.
파주월롱산업단지는 83만9609㎡규모로 자유로 내포 IC에서 10분, 문산읍내 10분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다.
산업용지는 이미 전량 LG화학 및 LG이노텍에 분양 완료되어, LG이노텍 공장은 이미 가동 중으로 금년 말 산업단지가 준공 예정이다. 두 기업이 모두 가동되면 5,500여명의 근로자가 상주하게 된다.
또한 파주월롱단지 주변에는 파주LG디스플레이 단지를 시작으로 문산 당동·선유단지 등 총 4개의 첨단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돼 세계 최대규모의 LCD 클러스터가 구축, 약 5만여명의 직접적 일자리 창출로 그동안 낙후지역으로 인식되던 경기북부지역이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대표적인 지역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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