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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I 3000 돌파 실패..전망도 어두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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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쪽 수요 감소로 사흘째 약세 지속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BDI가 사흘째 약세를 지속하며 3% 이상 하락했다. 향후 공급문제로 침체기를 겪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15일(현지시간) 런던 발틱거래소에 따르면 BDI가 전일대비 100포인트(3.4%) 떨어진 2840을 기록했다. 중국쪽 수요 약세가 지수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운임전문 투자사 FIS의 브로커 앤드류 도슨은 "카고 수요가 적었다"면서 "사람들은 향후에도 조정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케이프사이즈선 지수가 크게 떨어졌다"면서 "중국 쪽 수요 약화가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선종별로는 케이프사이즈선 운임지수 BACI가 4.7% 하락해 3만7445달러의 하루평균 운임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운임 파생상품 매도세도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틱 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운임파생상품 시장이 우리 시각을 지지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중국이 생산환경 개선과 에너지 효율성 제고를 위해 철강 생산량을 줄이면서 철광석 구매가 감소해 운임도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파나막스선 운임지수인 BPNI는 4.31% 떨어져 2만5343달러의 하루평균 운임을 나타냈고 수프라막스선 운임지수 BASI는0.1% 내렸다.


브로커들은 "러시아의 곡물수출 금지로 미국의 곡물 수출이 활발해지면서 향후 상대적으로 작은 사이즈의 선박 운임지수가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FIS의 도슨은 "지난주 곡물 수요가 기대했던 것만큼 강력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파나막스 운임이 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또한 올해 말과 내년 많은 신규 선박이 시장에 편입될 것으로 보여 운임이 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런던 소재의 국제해운회의소 회장 Spyros M. Polemis는 "내년 운임지수가 침체기를 겪을 것"이라면서 "많은 선박이 건조 중에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고 이는 공급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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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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