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국내 의료영상전송시스템(PACS)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피니트헬스케어
(대표 이선주)가 상반기에 선보인 ‘스마트 서비스’ 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6일 인피니트헬스케어에 따르면 대만 국립성공대학병원 (National Cheng Kung University Hospital)을 비롯 국내 12개 의료기관이 스마트서비스를 위한 계약을 맺었다.
스마트 서비스는 기존 제품을 차세대 PACS 소프트웨어로 무상 업그레이드 하는 것을 비롯해 계약기간 동안 지속적인 솔루션 업그레이드와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SaaS(Software as a Service) 비즈니스 모델이다.
PACS소프트웨어 재구매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의료 환경의 변화에 따른 필요 기능을 신속히 공급 받을 수 있어 진단 수준의 향상 및 환자 서비스 개선 효과도 기대 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현재 대부분의 중대형병원에서 사용 중인 PACS는 2000년 초반에 도입된 것으로 노후화된 상태다. 하지만 신규 PACS 도입 및 구축비용에 부담을 느낀 병원들은 업그레이드에 쉽사리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런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하고자 기획된 것이 '스마트 서비스'다.
스마트 서비스 계약시 제공되는 제품은 PACS와 3D가 통합된 웹 기반의 ‘INFINITT PACS’로 언제 어디서나 의료영상 조회가 가능하며 빠른 대용량 영상처리, Mammo 판독 및, 3차원 영상 가시화 등 앞선 기능을 제공한다.
지속적인 무상 업그레이드는 물론 3D 라이선스 무상 추가 제공이 포함됐다. 운용 안정성 및 신뢰성을 위한 원격모니터링시스템을 통한 장애 예방 및 관리서비스도 제공된다.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진료 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아이폰, 아이패드, 갤럭시인피니트 ‘Mobile PACS’도 무상 서비스된다. 모바일 팍스는 현재 서울시 보라매병원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10월 말께 정식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선주 대표는 “스마트 서비스 계약을 통해 중대형병원들은 기존 노후화된 PACS를 차세대 제품으로 즉시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또 별도의 비용 없이 지속적인 무상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최적의 PACS 사용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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