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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컴즈, 차세대 싸이월드 서비스 'ⓒ로그'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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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컴즈, 차세대 싸이월드 서비스 'ⓒ로그'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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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국내 대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싸이월드'의 새로운 버전이 공개됐다.

'싸이월드'를 서비스 하고 있는 SK컴즈(대표 주형철)는 'ⓒ로그' 시범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15일 유선과 모바일에서 동시에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로그'는 그 동안 가칭 '넥스트 싸이월드'로 알려졌던 싸이월드의 차세대 서비스로, 기존 미니홈피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아닌 독립된 플랫폼으로 선보였다. '싸이월드' 회원은 가입 절차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SK컴즈 관계자는 "ⓒ로그는 최근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은 개방성에 싸이월드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개인정보 보호를 최적화 시킨 신개념 SNS"라고 설명했다.


SK컴즈에 따르면 'ⓒ로그'의 가장 큰 특징은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SNS를 즐길 수 있게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SK컴즈는 이를 위해 '모아보기', '노트', '공감' 등의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다.


먼저 '모아보기'는 친구들의 새 글과 활동 소식을 상세하게 알려준다. '일촌'들의 미니홈피나 블로그를 일일이 방문하지 않아도 한 장에 모아서 보여주기 때문에 요약된 내용을 확인하고 바로 답변을 할 수 있다는 것이 SK컴즈 측의 설명이다. 이 기능은 오는 10월 초 '미니홈피'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노트'에서는 사용자 본인과 내 'ⓒ로그'에 찾아온 방문자가 글을 남길 수 있다. 기존 방명록과 다르게 나와 내 일촌, 팬만 글을 쓸 수 있다. 공개 여부는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이미지와 동영상 파일을 쉽게 올릴 수 있고 트위터나 커넥팅에 동시 보내기도 가능하다.


'공감 기능'을 이용하면 관심 있는 콘텐츠를 일촌 및 팬들과 공유할 수 있다. 콘텐츠에 있는 '공감' 버튼을 누르면 지인들에게 전달된다. 회사 측은 싸이월드와 네이트 외에도 다양한 외부 사이트에서 '공감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K컴즈는 또 최근 해외 SNS의 개인정보 침해 사례가 빈번해 짐에 따라 개방성으로 인한 프라이버시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자가 직접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 일촌, 댓글 정보 등을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친구를 찾을 수 있는 '친구 추천'이 대표적인 기능으로, 본인이 추천되고 싶지 않거나 특정인을 추천 받고 싶지 않을 경우 이를 미리 설정할 수 있다.


SK컴즈 이태신 포털본부장은 "ⓒ로그는 관계 확장을 위한 개방성과 싸이월드의 장점인 프라이버시가 조화를 이뤄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SNS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사용자들의 개인정보 보호에 만전을 기하면서도 새로운 사람과 정보를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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