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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1160원대 눈치보기.."석유公 환전물량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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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160원대에서 재차 하락반전했다. 오전중 일본의 환시 개입 소식에 달러 매수에 나섰던 투자자들이 일부 롱스탑을 내놓은데다 추석을 앞둔 네고물량에 대한 기대감으로 환율이 밀리는 양상이다.

15일 오후 2시3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1원 내린 1161.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일본 재무성과 중앙은행이 엔 매도, 달러 매수개입에 나서면서 덩달아 오름세를 나타냈다. 역외세력을 비롯한 숏커버가 일면서 원달러는 반등해 1166.5원까지 고점을 찍었다.

다만 이날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됐던 석유공사의 다나페트롤리엄 관련 물량 10억불은 아직 뚜렷한 환전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네고물량에 밀려 환율이 전일 종가 수준으로 내려왔으나 석유공사의 다나 관련 물량은 소문만 무성한 상황"이라며 "1160원대 아래를 재차 시도할 듯하나 아직 조심스러운 분위기"라고 언급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일본 환시개입 소식에 롱플레이했던 세력들이 일부 스탑한데다 네고물량에 대한 기대감으로 환율이 밀리고 있다"며 "일중 고점은 본 듯하며 조금 더 빠질지 눈치보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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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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