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일본의 외환시장 개입으로 달러엔이 85엔대에 육박하면서 외환시장에 경고등이 켜졌다.
환시개입을 재료로 삼은 투기세력의 동태도 주의해야 한다는 분석이 일고 있다.
최근 스위스중앙은행(SNB)이 스위스프랑 강세를 막기 위해 환시 개입을 지속적으로 단행하면서 개입에 사실상 실패한 바 있다.
환시 개입을 등에 엎고 유로대비 스위스프랑 약세가 나타날 경우 재차 반대포지션을 유도하는 움직임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이에 엔화가 환시개입으로 82엔대 후반에서 85엔대까지 3빅 이상 빠르게 급등한 만큼 투기수요가 몰릴 가능성도 감안해야 한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달러엔에 대한 일본 단독 개입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에서 투기세력의 움직임은 달러·엔 환율을 더욱 불안하게 할 여지가 있다.
시장참가자들은 "일본 외환당국이 82엔선을 강하게 떠받칠 것이라는 인식이 강한 상황에서 재차 83엔선이 무너질 경우 다시금 환시 개입을 의식한 투기 세력이 가담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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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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