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해외 원정도박으로 팬들의 질타를 받고 있는 방송인 신정환이 지상파 프로그램에서 완전히 사라진다.
지난 14일 신정환의 한 측근은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를 직접 찾아가 신정환이 진행을 맡았던 '황금어장-라디오스타'와 '꽃다발' 등 해당 프로그램에 하차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지난 2주 동안 KBS, MBC 등 프로그램 녹화에 무단으로 불참했던 신정환은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신정환은 앞서 KBS2 '스타골든벨'에 무단 불참해 조기퇴출 당했다.
한편 제작진은 신정환의 하차로 공백이 생긴 후임 MC 물색에 들어갔다. 15일 녹화가 진행되는 '라디오 스타'는 일단 신정환 없이 촬영을 강행하고 당분간 임시 MC를 기용할 방침이다. '꽃다발'은 김용만과 정형돈의 '더블MC' 체제를 유지하며 '스타골든벨' 후임은 전현무 아나운서가 맡았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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