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신한카드 제휴.. 관리비 등 생활비 최대 4만원 할인
[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아파트 입주민 출입카드가 신용카드로 변신, 편리하면서도 다양한 혜택을 줄 전망이다.
GS건설은 아파트 입주민들을 위한 전용 신용카드 '자이(Xi) 멤버스' 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아파트 출입문 개폐 기능부터 일반적인 신용카드 기능을 겸비했다.
이 카드로 자이입주민들은 기존 신한 '생활愛카드'에서 제공하는 아파트 관리비나 통신비, 생활가전의 렌탈 비용, 방문학습지 대금 등 월납 요금을 최대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대형마트나 병원, 약국 이용시 각각 월 최대 1만원을 할인해 주는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추가로 아파트 출입카드와 후불 교통카드, 현금 입출금 카드를 겸해 사용할 수 있다. '엘리시안 제주'와 '엘리시안 강촌'에서 골프장, 스키장 등 일부 부대 시설 이용시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자이 멤버스 카드'를 발급받고 신한은행 입출금통장을 개설하거나 공과금 1개 이상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가입금액에 상관없이 은행 예금 및 대출 거래시 고객 등급을 우대해주는 '자이멤버스-신한 마이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에따라 일생 생활비를 최대 월 4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S건설은 "그동안 건설사가 자사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공연 등 문화행사 및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금융기관과 제휴해 입주민 전용 신용카드를 발급,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충희 GS건설 주택사업본부장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입주민 행사보다는 고객의 생활 속에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법을 고민하다가 이번에 '자이 멤버스 카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향후 자이 고객만이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민호 기자 sm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