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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내년에도 문제 없다"..목표가 ↑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19만원→20만원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SK증권은 14일 현대차가 내년 성장에 대한 우려를 해소했다며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김용수 애널리스트는 "신형 아반떼를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8~10개의 다양한 신차출시가 예정돼 있어 내수시장점유율이 회복될 것"이라며 "해외공장 역시 10% 정도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양한 신차출시는 내수시장점유율 회복을 견인할 것이고, 해외재고 및 현지판매실적을 감안하면 수출증가세 역시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 말까지 베르나 및 그랜저 후속모델, 소형 CUV 벨로스터가 출시되고 내년에는 i30 및 싼타페 후속모델 외에 VF 쏘나타, MPV 2 개 모델 등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기준으로 새로운 플랫폼을 사용한 모델은 전체 모델수의 34.5%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장기적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세 ▲플랫폼 통합에 따른 원가절감효과 ▲로열티수입 및 CKD수출 증가 등은 수익 구조를 한층 견고하게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내년 성장에 대한 우려는 점차 해소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현대차의 3분기 판매실적은 전년동기대비 0.6% 감소한 41만3000대로 예상했으나 매출액은 제품믹스 호조세, 비완성차부문의 매출증가세 등에 힘입어 7.8% 증가한 8조7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은 7500억원에 달해 영업이익률 8.6%를 기록할 것"이라며 "4분기에는 매출액 9조8000억원, 영업이익 9500억원(영업이익률 9.7%)으로 분기 사상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판매보증충당금전입액, 해외시장개척비 등 판관비가 축소되면 '어닝 서프라이즈'도 가능하다고 봤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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