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KBS2 '성균관 스캔들'(이하 성균관)이 빠른 전개로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14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KBS2 '성균관스캔들'은 전국시청률 8.0%를 기록, 지난달 6일 방송분 7.5%보다 0.5% 포인트 상승했다. 첫 방송 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어 MBC'동이'와 SBS'자이언트'와의 경쟁에 본격 가세하는 형국이다
이날 방송된 KBS2 '성균관 스캔들' 5회 분에서는 이선준(박유천 분)은 대사례에서 장원을 차지하기 위해 연습에 몰입하는 장면이 주로 그려졌다. 성균관 유생들 때문에 부상도 입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연습에 몰두하는 모습이 김윤희(박민영 분)를 움직이게 만들었다. 만취한 이선준(박유천 분)과 그런 이선준의 모습에 어쩔 줄 몰라 하는 김윤희(박민영 분)가 동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옷을 하나씩 벗는 선준 때문에 윤희는 결국 밖에서 잠들어야 했다.
'성균관'은 첫 방송 후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 잡으며 꾸준히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박유천과 박민영의 연기가 자연스러워지고 호흡이 맞아가면서 더욱 재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박유천은 이선준 역에 몰입해 배우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박유천은 성균관 유생이자 사대부로서 품격에 걸맞은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이고 있어 시청자들로 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날 방송 후 관련 게시판에는 "선준이와 윤희 때문에 너무 감동적 이야기가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성균관 스캔들 대박이에요"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동이'는 24.5%를, SBS'자이언트'는 23.6%를 기록하며 다시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