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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2년 연속 담배세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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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일본이 2년 연속 담배세 인상에 나설 방침이다.


13일 블룸버그통신은 일본 의회가 급증하고 있는 건강보험 지출을 억제하기 위해 담배세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민주당 고미야마 요코 의원은 “다음달 계획된 담배세 인상은 첫 번째 시도일 뿐이며 충분하지도 않다”면서 “일본 정부는 내년 회계연도에 다시 한번 담배세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담배세 인상으로 일본 담배 가격은 다음달부터 33% 오른 한 갑 당 평균 400엔(4.75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뉴욕시 역시 지난 7월 담배세를 인상, 한 갑 당 평균 담배가격은 10.80달러까지 올랐다.

일본 성인 남성의 3분이 1 이상은 흡연자다. 이는 미국과 영국의 두배를 넘어선다. 흡연으로 인하 연간 사망자 역시 10만명에 이른다.

고미야마 의원은 “목표 담배 가격은 한 갑 당 평균 1000엔”이라며 “이미 유럽에서는 이와 비슷한 수준의 담배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담배 농가가 다른 작물로 전환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연간 100엔의 담배가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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