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위원회 운영 활성화를 위한 4개 분야별 개선계획 수립...주민 자치위원 공개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주민자치위원회 운영 활성화를 위해 주민자치위원 모집과 역량교육, 활동 및 역할강화 등 총 4개 분야별로 개선계획을 수립했다.
주민자치위원의 위촉 시 공개 모집공고를 다양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참신한 지역사회 예비일꾼을 발굴하기로 했다.
또 분기별로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펼친 각종 사업활동을 IPTV나 팜플렛, 포스터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공개, 지역사회 곳곳에서부터 주민의 역량으로 변화되는 행정을 보여주려 한다.
한편 주민자치위원회 구성원 비율을 쇄신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민추천에 의한 온라인 선출 투표제, 지역내 소재 기관과 단체의 분야별 전문가를 적극 영입하는 방안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민자치위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연중 2회 전문 강사의 초청강의 와 워크숍, 외부컨설팅 등도 실시된다.
하지만 나태하고 불성실한 주민자치위원에 대해서는 제재할 방법을 마련하기로 했다.
자원봉사활동 및 전문교육이수를 의무화하였고, 월례회의에 연속 3회 이상 불참하거나 기타 사유로 해촉하는 위원에 대해선 6개월 이내에 재위촉 제한규정을 신설, 주민자치위원으로서의 책임의식을 가지도록 할 것이다.
또 민관의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을 위해 주민자치위원회와 다른 기관과 시민단체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지역의 현안사항에 대해 주민의 대표자로서 활약하는 민관협의체 구성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민관 협의체는 지역의 주요 사업에 대하여 주민과 구청에서 함께 논의, 좀더 신중하게 문제를 해결해나가기 위한 방안으로서 앞으로 종로구지역 주민들의 갈등해소에 큰 기여를 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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