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종로구 "조선시대 육의전 보러 오세요"

시계아이콘01분 3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11,12일 종로청계관광특구 일대서 육의전 체험 축제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조선시대 육의전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11, 12일 종로청계관광특구 일대에서 '제5회 종로청계관광특구 육의전체험축제'를 개최한다.

육의전체험축제는 종로청계관광특구의 관광명소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함이 주목적이다.


◆조선시대 육의전 구경 오세요!

육의전(六矣廛)은 조선시대 서울 종로에 자리 잡고 있던 여섯 종류의 큰 상점으로 선전(비단가게), 면포전(면포가게), 면주전(명주가게), 지전(한지가게), 포전(삼베가게), 어물전(수산물가게)을 말한다.


종로 1~2가 지역을 근거지로 구축된 육의전은 현재 종로2가 탑골공원 정문인 삼일문 좌측에 ‘육의전 터 표지석’이 남아있으며 개인간 물물교환 형식을 진보된 시전(市廛)으로 육성, 상업 경제를 지배함으로써 조선 말기까지 확고한 지위를 차지해 왔다.


이처럼 조선시대 육의전과 소통하는 역사·문화체험으로 재현되는 이번 행사는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한 공연관람, 무료체험 학습의 현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종로구 "조선시대 육의전 보러 오세요" 조선시대 육의전 보러 오세요...
AD


이번 축제는 크게 육의전 재현마당, 공연마당, 체험마당, 먹을거리마당, 전시마당으로 구성되며 ▲ 전통 육의전 재현 및 체험 ▲ 현대육의전 전시와 체험 ▲저잣거리 민속재현 ▲ 전통 민속놀이 체험 ▲ 전통공예체험 ▲ 꽃가마와 인력거타기 체험 ▲전통복식체험 ▲육의전 전통깃발 전 ▲ 먹을거리 장터 ▲떡메치기 및 인절미 시식 ▲청계천 들차회 등 행사가 다채롭게 선보인다.


◆푸짐한 상품과 경품이 가득! 가격 할인의 기회까지


서울 세종로에서 숭인동 네거리에 이르는 종로청계관광특구는 경복궁, 창덕궁, 종묘 등 다양한 문화재와 청계천 주변의 광화문광장, 청계광장, 관철동 젊음의 거리 등 문화행사가 상시 열릴 수 있는 관광지를 품고 있는 매력적인 곳이기도 하다.


또 의류, 신발, 귀금속, 문구, 수족관, 대형 재래시장 등 다양한 업종의 점포 1만4000여개가 구역별로 특화돼 있는 지역이다.


이런 지리적 특성을 토대로 축제에 참여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소특구별 생동감 넘치는 다양한 이벤트들도 기대해 볼만하다.


육의전 체험축제 리플릿에 있는 응모권을 작성하여 광통교 공연무대 옆에 설치된 응모함에 투입하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준비돼 있다.


세운전자상가에서는 전자레인지, 전기오븐, 다리미, 헤어드라이기 등 전자제품을, 광장시장은 각종 공예품, 한복 등의 상품권을, 수족관 상가에서는 수족관 상품권을, 의료기기상가에서는 혈당측정기, 체중계 등을, 귀금속상가에서는 시계, 귀걸이 등을, 인장상가에서는 인장을, 문구완구상가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 완구 등을, 쎈츄럴관광호텔은 무료 숙박권까지 푸짐한 경품들이 마련돼 있다.


◆종로, 세계 관광시장의 문을 두드리다! /

제 5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종로청계관광특구 육의전체험축제는 쇼핑 관광지에 대한 기존의 소극적인 관광마케팅 틀에서 벗어나 ‘육의전’ 이라는 종로만의 지역적 특색을 배경으로한 재미있는 소재를 스토리텔링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소특구별 상권을 상인들이 직접 홍보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했다.


이로써 보다 실질적인 종로 관광마케팅의 발판이 되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또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는 인사동 문화지구, 대학로 문화지구, 삼청동, 북촌한옥마을 등도 관광객들에게 연계코스로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종로구는 이번 육의전체험축제를 통해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저렴하고 질 좋은 상품을 살 수 있는 기회를 마련, 종로청계관광특구를 쇼핑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는데 더욱 주력할 예정이다.


9월 둘째 주 주말에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조선시대로 떠나는 타임캡슐을 타고 청계천물줄기를 따라 도심 속 가을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