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 3800억 중 3400억은 프로그램 매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1800선을 돌파한 코스피 지수가 큰 되밀림 없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프로그램 매수에 의한 상승효과가 커 향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외국인의 대규모 현ㆍ선물 동반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주식 매수 대부분이 프로그램 매수로 이뤄지고 있다.
오후 1시40분 현재 외국인은 프로그램을 통해 3400억원 가량의 현물을 순매수하고 있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1700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매수 3800억원 대부분이 프로그램 매수로 집계되고 있는 셈. 물론 차익거래 뿐 아니라 비차익거래를 통해서도 매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바스켓을 통해 대규모 주식 매수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금일 베이시스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차익거래 매수도 차익거래성으로 볼 수 있어 향후 베이시스 하락시 물량 부담 우려를 가중시킬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선물 12월물의 초기 베이시스가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월물 초기인만큼 이론가(1.55)를 감안한 베이시스 수준은 높지 않지만 표면적으로 드러난 시장 베이시스는 2포인트 안팎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베이시스가 1포인트 안팎까지만 하락해도 청산이 가능한 상황이어서 매수차익잔고 진입에 별 부담이 없는 상황.
이에 따라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가 이뤄지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2389억원, 비차익 2135억원 등 합계 4524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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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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