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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 '팔자'..코스피 상승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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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vs 개인..지수 1800선 공방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피 지수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고 있다.
개인 차익 실현 매도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투신권 매물까지 가세하며 1800선을 밑돌고 있다.


10일 오후 1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5.0포인트(0.84%) 오른 1799.36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00억원, 35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개인은 3694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 매수세가 시간이 흐를수록 축소되고 있다. 증권과 연기금을 제외한 투신 등이 매도 우위로 돌아선 탓이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매수우위를 보이며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2036억원 규모의 차익 매수세를 비롯해 총 3921억원 규모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1.06%)과 철강금속(-0.7%)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다.
증권(2.96%)과 전기가스(2.54%), 은행(2.74%), 화학(1.84%)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1만원(1.46%) 오른 7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LG화학(1.18%)과 신한지주(2.21%), 한국전력(3.28%), 롯데쇼핑(3.19%), SK에너지(4.6%) 등이 강세다.




박형수 기자 parkh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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