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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슬후레쉬' 숙취없이 후레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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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교수 논문서 대나무활성숯 정제공법 휘발성화합물 제거 확인
4년 만에 30억병 판매...사회공헌 활동도 우등생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 최근 한국산업식품공학회지 8월호에 눈길을 끄는 논문 한편이 실렸다. 경희대 박승국ㆍ김대옥 교수가 쓴 '알코올모델용액을 이용한 여러 종류 활성탄의 휘발성화합물 흡착특성'이 바로 그 것.

박 교수와 김 교수는 이 논문에서 휘발성화합물 제거 실험을 한 결과 대나무 활성탄이 가장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공법을 이용해 소주를 생산하는 곳은 진로의 '참이슬 후레쉬'가 유일하다.


지난 2006년 8월 첫 선을 보인 진로의 참이슬 후레쉬가 출시 4년만에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참이슬 후레쉬의 '대나무 활성숯' 정제공법에 대해 식품 전문가들이 '탁월한 공법'이라며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는데다,

이 제품의 누계판매량이 최근 30억병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진로는 참이슬 후레쉬의 이같은 약진을 발판삼아 기금적립,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 또는 계획중이다.


◆대나무 활성숯 공법 '숙취제거 굿~'=박승국ㆍ김대옥 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대나무 활성탄이 비교적 세공부피가 잘 발달했고 넓은 표면적(1329m2/g)을 갖고 있어, 다른 활성탄 보다 흡착효율이 높아 휘발성화합물 제거 효과가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휘발성화합물은 알코올 발효과정에서 효모에 의해 생성되거나 알코올 음료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물질로, 숙취와 이취를 야기하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실험에서 대나무활성탄은 옥타논산에틸(단맛 착향료)을 100% 제거했으며 펜에틸알코올(이취발생)과 헥사날(숙취야기)은 각각 46.7%, 46.6%의 제거 효과를 보였다.


이번 연구는 휘발성 화합물 6가지를 알코올 용액에 용해한 뒤 대나무, 나무, 진흙, 석탄 등 10가지 활성탄을 첨가해 각 활성탄별 제거효율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판매 30억병 돌파…명실상부 '국민소주'=참이슬 후레쉬는 지난 2006년 8월 출시됐다. 출시 45개월만인 올해 4월 27억7000만병을 넘어선 데 이어 8월말 30억병을 돌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를 월 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6155만병이 팔린 셈.


참이슬 후레쉬는 또 출시 이후 4년연속 세계증류수 시장 1위에 올랐다. 기존 참이슬 올드버전을 포함하면 8년째 1위 수성이다. 그런가하면 일본시장에서도 4년연속 판매량 1위에 오르며 기염을 토하고 있다.


참이슬 후레쉬의 약진은 설탕이나 액상과당 대신 핀란드산 100% 결정과당을 사용해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강화하고, 기존 19.8도를 19.5도로 낮추는 등 끊임없는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맛 외에 '보는 즐거움'도 강화=참이슬후레쉬는 최근 '보는 재미'를 위해 제품 패키지에 삼행시와 카툰을 도입하는 등 소비자와의 소통에 나섰다. 특히 컬러 마케팅의 일환으로 라벨의 이슬샘과 제품 뚜껑에 파란색을 넣었다. 이 색상은 참이슬 오리지널과 매칭돼 태극 문양을 상징하며 대한민국 대표 소주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진로는 참이슬 후레쉬를 통해 기금적립, 사회봉사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달 1일부터 참이슬후레쉬 1병을 팔 때마다 20원씩을 적립하고 있다. 또 홈페이지(www.chamisulfresh.com)를 통해 '두꺼비 봉사단'을 모집중이다. 봉사단은 앞으로 건축봉사, 환경정화 등을 펼칠 예정이다. 그런가하면 지난 7일에는 한국 해비타트와 협약식을 체결하고 희망의 집짓기 후원금 8000만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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