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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4분기 실적 정상화+규제완화 영향 미미 '매수' <미래에셋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미래에셋증권은 2일 4분기부터 실적 정상화가 예상되고 주류산업 규제완화 영향이 미미하다며 진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8000원을 유지한다고밝혔다.


김성훈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 저조는 이미 예상했던 수준이며 4분기부터는 정상화될 것"이라며 "2011년 하이트맥주와 통합영업망 구축작업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내년 초부터 점유율 확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한 "최근 일본에서의 막걸리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진로재팬의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진로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8.6%, 32.6%감소했다. 실적이 저조했던 이유는 지난 해 2분기와 3분기 공격적인 물량 판매로 인한'high base'효과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수했던 'high base'효과는 올 4분기부터 다시 정상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
하반기에는 신제품 출시 및 대형 이벤트가 없다는 점에서 영업이익률도 18%까지 회복할 것으로 진단했다.


또한 연간 막걸리 목표 판매량을 기존 10만 상자에서 40만 상자로 상향조정했다.


한편 현재 하이트맥주와의 통합영업망을 구축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양사는 2011년 초부터 통합영업망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영업망 구축작업은 올 하반기내 완료될 것으로 미래에셋은 예상했다.


하이트맥주의 영업망을 이용할 경우 진로는 1분기 50.1%를 기록했던 점유율을 2011년 상반기내 51.0%대까지 확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지난 19일 공정위에서 발표한 주류산업 진입 장벽 완화 방안이 진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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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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