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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삼성이 1차 지명 신인 투수 심창민(경남고)과 계약하는 등 신인 10명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삼성은 9일 2011 신인 지명 회의 1라운드에서 뽑은 투수 심창민과 계약금 2억원, 연봉 2400만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키 182㎝, 몸무게 77㎏의 체격을 갖춘 심창민은 오른손 사이드암으로는 빠른 140㎞대 중반의 직구와 슬라이더, 싱커 등을 구사한다. 지난 5월 청룡기 고교야구대회에서 5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38을 기록하며 경남고 우승의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심창민은 계약 뒤 “명문구단 삼성에 입단해 매우 기쁘다. 뛰어난 선배 투수들이 많기에 기량을 갈고 닦아서 프로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삼성은 2번과 3번으로 뽑은 투수 윤영삼(장충고), 투수 오태선(김해고)과 각각 계약금 1억3천만원, 1억원에 도장을 찍는 등 드래프트에서 뽑은 10명과 모두 계약했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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