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전경련 "상생협력 아닌 동반성장하겠다"(종합)

시계아이콘01분 0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 조윤미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조석래)는 중소 협력사와의 단순한 상생협력이 아닌 동반성장을 위한 파트너로서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력 교육을 지원하고 새로운 시장에 함께 진출하는 등 협력사 경쟁력 제고에 경주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전경련 회장단은 9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정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합의를 도출했다고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이 전했다.

정 부회장은 "회장단 회의에서 상생협력이 아닌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견을 봤다"며 "앞으로 협력사를 대등한 파트너로서 인정하고,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를 중심으로 인식변화를 위해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협력사 경쟁력이 제고돼야 진정한 동반성장이 이뤄질 수 있다고 보고 교육기회 등 인력지원, 품질 혁신, 경영 노하우 전수, 새로운 시장 동반 진출 등 협력사 자생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함께 기울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회장단은 최근 우리경제와 관련, 가계부채 증가 및 부동산 가격 하락 등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에 대비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연구개발(R&D) 확대, 마케팅 강화, 사업구조 개편 등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또 투자와 고용확대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고 강조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30대 대기업 그룹이 올해 지난해보다 33.3% 증가한 96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시설투자는 26.3% 증가한 75조9000억원, R&D 투자는 23.2% 늘어난 20조4000억원이다. 또 올해 신규 채용 규모는 작년 대비 31.2% 증가한 9만7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회장단은 이달 중순 추석을 맞아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재래시장 상품권)을 구입하고, 농어촌 경제의 지원을 위해 우리 농산물을 추석선물로 활용하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성공리에 개최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박용현 두산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신동빈 롯데 부회장, 허창수 GS 회장, 강덕수 STX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최용권 삼환기업 회장, 김 윤 삼양사 회장,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 11명이 참석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