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신세계가 무더운 날씨로 인한 냉방용품, 바캉스용품 등 관련 상품의 매출 호조로 지속적인 두 자릿수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가 9일 한국 거래소를 통해 공시한 8월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8월 총매출액은 1조 2014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9억 (1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6억 (0.8%) 늘어난 726억을 기록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지난 8월은 열대야 현상이 14일 이상으로 전년 동기 보다 3배 가까이 많아지며 무더위가 극심해 아마트의 에어컨, 선풍기, 음료, 맥주 등 더위 관련 상품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수영복, 돼지고기, 야채 등 바캉스 관련 상품도 두 자릿수 이상 신장세로 호조를 보였고 백화점의 경우도 전장르가 두 자릿수의 안정적인 신장세를 이어갔고 특히 센텀시티점과 강남점은 ‘1번점 전략’의 정착으로 각각 26.7%, 25.6%의 고신장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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