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추석인 만큼 다양한 술선물이 꼽히지만 제격은 역시 전통주다. 국순당은 올 한가위를 맞아 온고지신, 미몽 등 다양한 고급 전통주세트를 선보였다.
우선 국순당 선물세트 가운데 가장 고가인 온고지신 선물세트는 백세과하주와 백세춘, 강장백세주, 자양백세주 등 평소 맛보기 힘든 고급 전통주 4종과 고급백자로 만든 잔으로 구성됐다. 특히 백세과하주는 백세주를 더 강하고 진하게 만든 약주로 증류식 소주의 높은 알코올에 의해 한약재 약리성분 추출효율을 더 높이고 저온 숙성으로 증류식 소주의 독한 알코올 맛을 순화시켰다.
백세춘 역시 조선시대 춘주담금법으로 백세주를 새롭게 빚은 술로 이름 뒤에 붙은 '춘'은 삼양주 이상의 고급술을 의미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 삼양주란 맛을 깊고 부드럽게 하기 위해 세번 이상 담금과정을 거친 술을 말한다. 세트 가격은 5만5000원으로 일부 제품이 빠지거나 용량을 달리한 세트제품도 있다.
각종 주류품평회에서 수상경험이 있는 강장백세주와 자양백세주로 구성된 선물세트도 있다. 강장백세주는 인삼, 구기자 등 10가지 약재 성분이 들어간 고급 약주로 세계3대 식품박람회인 프로드엑스포에서 금상, 상하이 국제식품음료전람회에서 은상을 받은 적이 있다. 자양백세주 역시 홍삼, 숙지황 등 동의보감 처방전을 바탕으로 30이 저온숙성발효방식으로 만든 술이다. 가격은 3만2000원.
올초 다보스포럼 한국의밤 행사 때 건배주로 사용된 고급막걸리 미몽 4병으로 구성된 선물세트, 백세주와 백세주담으로 구성된 선물세트 등도 있다. 미몽 세트는 9000원, 백세주선물세트는 구성에 따라 1만3000원대부터 19000원대까지 다양하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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