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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기업의 독특한 인재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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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하반기 채용시즌이 시작되면서 기업들마다 각양각색의 인재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그 가운데 기업간거래(B2B)를 주로 하는 기업들은 인재 유치를 위해 남다른 활동을 벌이고 있어 취업준비생들과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B2B기업의 경우 소비자와 직접 거래(B2C)를 하는 기업과 달리 상대적으로 기업을 알릴 기회가 적기 때문에 인재유치에도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두산과 현대하이스코 등 중공업체들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뛰거나 대학생을 참여시키는 방법으로 인재유치에 나서고 있다.


박용만 (주)두산 회장은 최근 서울대학교와 카이스트(KAIST), 고려대학교 등을 직접방문해 기업설명회 자리를 가졌다. 다른 기업들이 대부분 인사담당자들이 채용설명회를 갖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으로 참여한 학생들의 반응도 남달랐다. 박 회장 뿐 아니라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도 8일부터 연세대, 한양대 등에서 직접 기업설명에 나설 계획이다.

두산은 인재유치를 활동을 위해 기업PR 광고에도 적극적이다. '사람이 미래다'라는 두산 인재경영의 모토를 광고 카피로 내세워 이미지 개선과 브랜드 홍보, 인재 유치 세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두산 그룹의 광고대행사인 오리콤의 한 관계자는 “기업 PR 광고가 진행된 이후 지원 인재가 대폭 늘었고, 지원자들의 능력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대학생 인재 유치를 위해 대학생을 직접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현대하이스코는 5년전부터 ‘영하이스코’라는 대학생 커뮤니티 그룹을 운영하면서 인재 유치에 나서고 있다. 영하이스코는 대학생들이 현대하이스코와 관련한 소재를 바탕으로 자체 홈페이지에서 블로그 활동을 펼치고, 해외탐방, 공모전 등을 통해 현대하이스코를 이해하고 알리는 역할을 한다.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철강업체인 현대하이스코가 대학 내에 젊고 탄탄한 이미지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하이스코 관계자는 “영하이스코를 운영하면서 현대하이스코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이 크게 늘어났다”며 “경쟁률이 30대1에 이를 정도로 대학생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영하이스코로 활동하는 학생들이 적극적인 대학 내 홍보활동을 하면서 인력채용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포스코와 현대중공업들의 기업들도 기업PR 광고를 통해 '인재 모시기'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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