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인기 걸그룹 소녀시대가 일본 가요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소녀시대가 8일 발매한 일본 데뷔 첫 싱글 '지니(GENIE)'가 이날 오리콘 일간 싱글 차트 5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지니'는 국내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히트곡 '소원을 말해봐'의 일본어 버전이다.
이는 소녀시대에 앞서 지난달11일 일본 데뷔 싱글 '미스터'를 발매해 이날 국내 가요 사상 역대 최고인 오리콘 일간 싱글 차트 5위에 오른 카라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소녀시대는 지난달 25일 도쿄에서 펼친 일본 첫 쇼케이스에서 3회 공연에 무려 2만2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을 예감케 했다.
특히 일본 첫 DVD인 '소녀시대 도래-일본 기념반-뉴 비기닝 걸스 제너레이션'이 발매 3주 만인 지난 2일 오리콘 데일리 DVD 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이면서 일본 언론과 팬들을 놀라게 했다.
소녀시대는 당분간 일본 활동과 프로모션에 전념한 뒤 오는 11일 중국 상하이 홍커우 체육관에서 열리는 SM타운 라이브 '10 월드투어 인 상하이 무대에 오른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