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9일 입대를 앞둔 배우 조한선이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조한선은 8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무적자'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입대를 하루 앞둔 심정에 대해 "영화 홍보도 못하고 가야 해서 주진모 송승헌 김강우 세 배우에게 미안하고 계속 힘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는 일찍 가야 했는데 먹고살기 힘들어 늦게 가게 됐다"며 "열심히 복무하다 오겠다"고 덧붙였다.
영화 '무적자'는 1980년대 홍콩 누아르의 대표작인 오우삼 감독의 '영웅본색'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주진모 송승헌 김강우 조한선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어릴 때 헤어져 적으로 맞선 운명을 맞게 된 형제인 범죄조직원 혁(주진모 분)과 경찰 철(김강우 분), 10년간 우정과 의리로 조직을 함께 이끌어가고 있는 혁과 영춘(송승헌 분) 그리고 두 사람을 배신한 태민(조한선 분)이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파이란' '역도산'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송해성 감독이 연출한 '무적자'는 16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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