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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7등급이 서울대 합격! 입학사정관제 전형 특성과 유의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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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7등급이 서울대 합격! 입학사정관제 전형 특성과 유의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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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서울대에 내신 7등급 하는 학생이 합격했다면 믿겠는가? 학생이 처한 교육적 환경을 이해하고, 추천인(A고 1학년 담임)의 관찰과 판단이 들어있는 추천서 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런 사례는 한둘이 아니다. 서울대는 지난해 입시에서도 4ㆍ3등급 정도 하는 학생을 불어불문학과에 합격시켰다. 해외 경험도 없는 순수 국내파 학생으로 일반 불어능력시험 Delf 1, 2뿐만 아니라 고급불어능력시험인 Dalf까지 딴 학생이었다. Dalf는 획득하고 프랑스 대학에 지원할 경우 어학시험을 면제해 줄 정도로 난이도가 높다. 그는 또 프랑스에서 온 비보이 통역을 했으며, 프랑스어 번역 작업과 프랑스어로 구성된 공연도 무난히 해냈다. 프랑스어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논문 작성은 물론 영어 토플 성적도 뛰어났다. 서울대 입학생은 내신 등급이 무조건 1등급일 것이란 일반인의 생각을 완전히 뒤집는 것이었다.


카이스트도 파격적인 선발을 도입했다. 2008학년도에는 수학ㆍ과학 성적이 매우 낮아도 프로그래밍 능력이 탁월한 학생을 선발하였고, 만 15세 되는 검정고시 출신 학생을 합격시키기도 했다. 수능 전 영역에서 1등급을 받았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을 본 것이다. 2009학년도에도 내신은 4등급 정도 되는 학생이 창의력(발명 능력)이 뛰어나 합격했다.

5점 가량 점수가 높다고 5점만큼의 능력을 더 가지고 있다는 것은 증명되지 않은 잘못된 점수의 신화라고 보는 것이다. 이렇듯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학생을 뽑는 궁극적인 목적은 당장의 점수 차이보다 대학입학 후 발휘할 잠재 능력위주로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것이다.


8일부터 전국 196개 대학이 수시 1차 모집에 들어간다. 2011학년도 대학입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이다. 수시 1차는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학생을 뽑는 대학들이 많다. 따라서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대학에 들어가려는 학생들은 자신의 전형자료(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스쿨프로파일,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데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올해부터 처음으로 대학원서 지원서 양식을 공통적으로 적용해 수험생들의 혼란과 중복작성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또 학생선발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관리해 이중등록 위반 사항 등을 사전에 방지할 방침이다.


반면에 11월 중순경에 대학별로 시작되는 수시 2차는 논술고사를 치르는 대학들이 많으므로 자신의 장점을 살려 원서접수를 해야 한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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