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포스코 계열사가 ‘착한구매’를 통해 상생경영의 폭을 넓히고 있다.
착한구매는 사회적 기업의 자립기반 조성과 윤리적 소비·구매 문화 확산차원에서 사회적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는 활동을 말한다.
8일 포스코는 포스코건설과 송도SE 등 포스코패밀리사(社)가 인천광역시에서 인천의 사회적 기업인 ‘도농직거래상생사업단’, 예비 사회적 기업인 ‘(사)나눔과 기쁨 인천광역시협의회’와 ‘착한구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송도SE는 인천지역의 새터민 등 사회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포스코가 설립한 기업으로 오는 11월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송도SE는 이번 MOU를 통해 ‘도농직거래상생사업단’에서 직원들의 아침·점심식사에 사용되는 쌀, 밑반찬 등 연간 2400만원 상당의 부식을 구매하고 포스코건설은 공사 수주시 마다 직원과 파트너사에 배포하는 연간 3000만원 상당의 축하 떡을 ‘(사)나눔과 기쁨 인천광역시협의회’를 통해 구매키로 했다.
사회적기업 지정을 앞두고 있는 송도SE가 지역사회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에 앞장서면서 포스코 패밀리의 상생협력이 폭을 넓히고 있다.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공익적 성격을 가진 기업으로 고용노동부가 요건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인증을 한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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