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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강세.."금통위보다 5년물 입찰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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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채권시장이 사흘만에 강세로 마감됐다. 채권시장은 호주, 일본의 연이은 금리 동결 소식에 따른 금리 인상 기대감 약화와 5년물 장기물이 과도하게 올랐다는 인식에 따른 되돌림이 나타나면서 사흘만에 강세를 나타냈다.


7일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25틱 급등한 112.08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등록외국인이 1207계약, 증권이 2716계약 순매수한 반면 은행은 3886계약 순매도했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9일 예정된 한국은행의 금통위에서의 금리 인상 기대감이 이날 선반영된 상황인 만큼 영향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이날 일본, 호주가 금리를 동결하면서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을 언급하자 채권시장은 더욱 강세를 나타냈다.


아울러 다음주 5년물 신지표물 입찰을 앞두고 포지션 정리까지 나타나면서 채권금리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 시중은행 채권딜러는 "금통위 금리 인상 기대감으로 이틀간 금리가 올랐으나 오전에 재정부에서 대외경제 불확실성을 강조하는 코멘트가 나오면서 금리 인상 기대감이 약간 줄었다"며 '5년물 장기물 이슈로 전일 외국인 매도가 나와서 금리가 올랐었는데 이같은 부분이 회복되면서 금리 하락을 유발했다"고 말했다.


그는 "금통위 전까지 별다른 이슈가 없다는 점에서 채권시장은 당분간 관망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내다봤다.


금통위를 앞두고 있는데다 5년물 신지표물 교체와 관련된 외국인 포지션도 주목되고 있다.


이승훈 삼성선물 채권애널리스트는 "호주, 일본이 금리를 동결함으로써 국내 통화정책 리스크를 줄여준 듯하다"며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장중 3000계약 이상 샀다가 포지션을 줄인 부분도 있는 만큼 차익실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이 매수 우위이기는 하나 기물별로는 서로 다른 관점으로 접근하는 데다 선물 쪽 매수포지션은 탄력적으로 줄여가고 있다"며 "오는 10일 예정된 5년물 신규지표에 대한 지표 프리미엄이 작용하면서 유동성을 맞추기 위한 영향도 있지만 추세적이라고 보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금통위 이후 다음주 본격 월물 교체에 들어갈 경우 외국인 포지션에 따라 4분기 금리가 강세로 갈지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선영 기자 sigum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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