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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닷새만에 상승.."금통위까지 일희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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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닷새만에 올랐다. 1170원 박스권 하단이 당국개입 경계감으로 막히면서 유로존 스트레스테스트에 대한 우려감이 재발되자 환율은 다시 소폭 오른채 마감됐다.

코스피지수 하락과 유로 약세도 환율 상승에 한 몫 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60원 오른 1176.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174.5원에 상승 개장한 후 장초반 1174.0원에 저점을 찍었다. 그러나 하단에서 저점 결제수요와 주식 관련 달러 매수 물량이 유입되면서 환율은 1178.8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유럽 우려감이 다시 수면위로 올라오면서 유로가 약세로 돌아서자 위험회피 심리가 다시 부각되며 환율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후 2시 이후에는 역외투자자들의 주식 관련 픽싱 물량이 유입되면서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친 거래량은 84억700만달러로 집계됐다. 기준율은 1176.40원.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장초반 유로가 빠지면서 숏커버 물량이 유입돼 하단이 지지됐고 위쪽에서는 네고물량이 나오긴 했으나 막판에는 다시 숏커버가 나오면서 환율이 다시 올랐다"며 "금통위를 앞두고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유로, 주식 따라서 수급이 일희일비할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1170원 레인지 하단이 당국 개입 경계감으로 막힌 만큼 금통위 전까지 공격적인 숏플레이에 나서기는 어려울 듯하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68포인트 내린 1787.74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27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해 4거래일째 사자세를 연출했다.


9월만기 달러선물은 7.00원 오른 117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등록외국인이 1338계약, 기타법인이 1324계약 순매수한 반면 증권은 1536계약, 투신이 3053계약 순매도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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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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