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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닷새만에 상승.."유럽위기 재점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닷새만에 상승하고 있다. 환율은 전일 뉴욕 외환시장이 휴장함에 따라 런던 NDF환율이 상승한 것을 반영해 오름세를 나타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3원 오른 1174.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환율은 장초반 1174.0원을 저점으로 1176.5원까지 고점을 높인 상태다. 유로화가 급격히 레벨을 낮추면서 유럽에 대한 시장의 불안심리가 다시 고개를 드는 점도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전일 유럽시장에서는 영국 등 유럽 기업들이 유럽 은행권에 대한 재무건전성 테스트(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믿을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놓으면서 유럽 재정위기의 불씨가 다시 되살아날 조짐을 보였다. 이에 가까스로 회복되던 위험 선호 심리는 다시 위축됐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에 대한 이의제기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유로화가 빠지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며 "호주 금리 결정 소식으로 주식이 밀릴 경우 환율 상승 요인이 될 수 있으나 일단 1170원~1180원대에서 주거래가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아시아장에서 유로화가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오르고 있다"며 "유로 하락에 시장참가자들이 섣불리 적극적 포지션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0.28포인트 오른 1792.70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0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9월만기 달러선물은 5.70원 오른 1177.2원에 거래중이다. 등록외국인이 2464계약, 투신은 718계약 순매도한 반면 증권은 8109계약, 은행은 2355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7분 현재 달러엔은 84.17엔으로 오르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400.9원으로 오르고 있다. 유로달러는 1.2810달러로 내리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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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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