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루미시스(대표 이우필)는 중국의 백분백과기유한공사와 합작으로 중국에 '동관루미넌트'를 설립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가 총 60만달러를 투자, 오는 2011년까지 중국 동관시 동성구에 가정용 및 산업용 LED조명 생산설비를 짓는다.
공장이 완공되는 2011년 2분기부터 조업을 개시하며, 연간 생산능력은 전원공급장치 18억, LED조명 15억, 총 33억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루미시스는 저렴한 전원공급장치를 확보,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백분백은 LED등기구와 등기구용 전원공급장치를 생산하는 중국내 기업으로, 8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1억500만달러(환화 1200억원)을 달성했다.
이우필 대표는 "이번 중국 진출로 국내 루미시스의 내년도 예상 매출액을 올해 대비 30% 증가한 78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루미시스는 LED조명 전문생산업체인 지앤에스티가 지난 6월 지분 70%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됐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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