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한윤종 기자]SBS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의 이승기가 본격적인 '여심 몰이'에 나섰다.
자신도 모르게 점점 미호(신민아 분)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있는 대웅 역을 맡은 이승기가 지난 주를 시작으로 로맨티스트로 변신해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주 방영된 7, 8회에서 이승기의 “나만 믿으면 돼”라는 대사와 수줍은 듯 미호에게 꽃을 내미는 장면은 그가 이제껏 '여친구'를 통해 보여줬던 것과는 다른 매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대웅이 지금까지 제멋대로 철없는 모습을 보여왔다면 지난 주를 기점으로 미호를 자신의 여자친구로 보호하는 남자다운 모습을 선보일 것이다.
특히“나만 믿으면 돼”라는 대사는 드라마 '가을 동화' 원빈의 명대사 “얼마야, 얼마면 돼?”와 비교되며 '여친구'를 대표하는 대사가 될 것으로 팬들에게 높은 호응을 사기도 했다.
오는 8,9일 방송되는 9회와 10회에서는 지난 주를 능가하는 ‘승기 어록’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신과 미호의 사이를 질투하는 헤인(박수진 분)에게 당당히 “미호 보러 왔어”라고 말하는 장면과 뜻하지 않았던 사정이 생겨 울고 있는 미호에게 대웅이 “죽도록 보고 싶어. 빨리 갈게 그만 울어”라고 말하는 장면은 이번 주 방송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미호에게 진심 어린 듯 강하게 말하는 “보고싶어”라는 말은 여성팬들을 단번에 매료시킬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한윤종 기자 hyj070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