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7일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는 진위천 살리기에 나선다.
진위천 유역은 국가하천 3개소, 지방하천 41개소로 이루어진 하천으로 수원, 용인, 평택, 화성, 군포, 안성, 오산, 의왕시 등 총 8개시에 면적이 733.97㎢이다.
진위천 상류인 황구지천과 오산천은 이미 자정능력을 상실한 오염하천으로 과학적 수질관리를 통해 수질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환경기초시설의 신증설 및 생태하천복원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하고 개발요인에 대해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 도는 7일 경기개발연구원 7층 회의실에서 진위천 유역 수질오염총량관리제를 추진하기 위한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날 보고회는 환경부, 경기도, 시·군 관계기관 및 도의원, 각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위천 유역 목표수질 설정 및 기본계획수립과 관련해 유역 특성, 오염원 조사, 수질 모델링, 목표수질 설정, 추진일정 및 향후계획 등을 보고한다.
도는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최종(안)을 수립해 10월 말에 환경부 승인 절차를 걸쳐 올해 말에 마스터플랜을 완성할 계획이다.
도는 내년 8개 시에서 각각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2012년 1월부터 진위천 유역에 수질오염총량제가 실시될 경우 진위천 유역 하천의 수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한 팔당수질개선본부장은 “진위천 유역은 경기남부의 대표하천으로 깨끗한 하천조성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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