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경기 이천시도 수질오염총량제 실시

[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경기도 이천시에서도 수질오염총량제가 실시된다.


환경부는 지난 5월 이천시가 승인 신청한 '이천시 수질오염 총량관리계획'을 국립환경과학원의 기술적 검토와 한강수계관리위원회의 의견 수렴을 거쳐 28일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천시는 오는 2012년까지 하루 평균 수질오염물질 배출 총량을 5842㎏으로 줄여야 한다. 이는 이천시의 2007년 기준 하루 평균 수질오염물질 배출 총량 7020㎏에서 약 17%(1178㎏) 줄어든 규모다.


그 대신 이천시는 하루 평균 오염물질 추산량이 492kg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공동주택, 관광지, 도시기반시설 등 지역개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이천시의 하수처리장 신·증설과 하수관거 정비 등에 국고와 기금 등 397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이천시는 수질오염총량제 실시와 함께 개발사업에서 배출되는 수질 오염물질량을 최소화하고, 축산 증가를 '제로화(化)'하는 등의 사전오염원 관리 정책도 함께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경부는 이번에 승인된 이천시의 수질오염 총량관리계획의 이행실태를 매년 평가해 그 실효성을 확보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한강수계 팔당호 상류 지역의 7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현재 경기도 광주시와 용인시, 남양주시, 양평군, 가평군 등 5개 시·군이 이미 수질오염총량관리제를 시행 중이며, 여주군도 관련 계획을 제출해 심사를 받고 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