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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이 '카나디안 블루' 내놓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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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스카치블루 12%가량 감소..20~30대 겨냥 '카나디안 블루' 출시 하반기 반전 노려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롯데칠성음료가 올 하반기 위스키 시장에서 '반전'을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 롯데칠성은 최근 신제품 '카나디안 블루'를 출시하고 20~30대 젊은 층을 겨냥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은 스카치블루 한 제품으로 지난해 국내 위스키시장에서 18%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윈저(디아지오코리아)와 임페리얼(페르노리카코리아)에 이어 3위권이다. 특히 스카치블루 21년산은 조니워커 블루, 로얄살루트, 발렌타인 등으로 대표되는 국내 프리미엄급 위스키시장에서 38%대의 점유율로 단연 1위다.

그런데 올들어 롯데칠성의 위세가 예전만 못하다.


이 회사의 대표적인 위스키인 스카치블루는 올해 상반기 20만1339상자가 팔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2만7989상자보다 2만6000상자(11.7%)가 줄어든 것이다.

특히 이 기간 롯데칠성의 판매량 감소는 디아지오코리아, 페르노리카코리아, 수석밀레니엄, 하이스코트 등 국내 5개 위스키 회사중 가장 큰 폭이다.


이처럼 롯데칠성의 위스키 사업이 '역풍'을 맞은 것은 올해 초 터진 광주지점 사건의 후유증이 컸다는 지적이다.


롯데칠성은 광주지점 직원이 200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회사 창고에서 모두 78차례에 걸쳐 20억원 상당의 양주를 빼돌려 주류업자 및 주류 보따리상들에게 도매가보다 10% 가량 저렴한 값에 현금을 받고 불법 판매해 온 사실이 발각되면서 전국 지점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했다. 이 과정에서 판매량이 감소해 점유율이 떨어졌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롯데칠성은 위스키시장 반전을 노리며 최근 신제품을 내놨다.


그 첫 번째 작품은 카나디안 블루. 이 제품은 호밀을 이용해서 제조한 캐나다 위스키로 스탠더드(3~5년산)급이며 일반 위스키보다 라이트(가볍다)한 게 특징이다.


롯데칠성은 이 제품의 주요 공략층으로 20~30대 젊은이를 겨냥하고, 대학가 주점(바)과 젊은 직장인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중심으로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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