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BMW와의 2100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한 만도가 오름세다.
6일 오전 9시19분 현재 만도는 전날 보다 2000원(1.37%) 오른 14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만도는 지난 한주 16.40% 급등했다.
만도는 지난 4일 독일 BMW로부터 2100억원 규모 부품 수주를 받았다고 밝혔다.
고태봉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만도가 2013년부터 브레이크 캘리퍼를 BMW에
납품하게 된다"며 "한국 자동차 부품이 유럽본토의 BMW에 구동계통의 핵심 부품을 최초로 납품한다는 점, 럭셔리 브랜드인 BWW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양산 브랜드 진출 및 확대가 용이해진다는 점 등에서 의미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만도가 지난 십수년간 자동차 부품에 적용됐던 디스카운트 편견을 과감히 깨뜨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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