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만도가 하락장에서도 눈에 띄는 오름세를 보였다.
31일 만도는 전날보다 5000원(3.86%) 오른 13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도 3.60% 상승 마감했다. 이틀 연속 외국인 투자자와 프로그램 매수세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만도는 세계적 자동차 회사 BMW와의 공급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비중을 낮추고 매출처 다변화를 꾀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임은영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만도의 연결기준 현대-기아차 매출 비중은 지난해 62%에서 올 1분기 56%까지 축소됐다"며 "유럽업체인 BMW와 VW과 납품협상을 진행 중이며 현대-기아차 이외 업체의 OEM 매출 비중은 2012년 50%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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