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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케로니 일본대표팀 감독, 파라과이와 데뷔전 1-0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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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알베르토 자케로니 신임 일본 대표팀 감독이 파라과이와의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상쾌한 첫 발을 내딛었다.


일본대표팀은 4일 일본 요코하마 닛산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평가전에서 가가와 신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두 팀은 모두 베스트 멤버들을 그라운드에 내보냈다. 일본은 국내외 최고 선수들이 나왔고 파라과이 역시 산타 크루스, 엔리카 베라, 루카스 바리오스 등 2010 남아공월드컵 멤버들이 총출동했다.


초반 승기를 잡은 건 파라과이였다. 일본의 몇 차례 슈팅을 막아낸 뒤 중원을 장악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찬스 때마다 공격수들의 슈팅은 번번이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들어 중원서도 잦은 패스 미스를 범하며 흐름을 끊어먹었다.

일본은 역습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29분 나카무라 겐고의 문전으로 찔러주는 패스를 신지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자케로니 감독은 경기 뒤 “선수들의 움직임이 활발했다”며 “2014 브라질월드컵 8강을 목표로 삼은 이상 2011 아시안컵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이날 자케로니는 취업 비자 문제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시했다. 공식 데뷔전은 다음 달 열리는 아르헨티나와의 친선전이다.


한편 이날 한국대표팀 조광래 감독은 다음달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친선경기를 대비해 경기장을 직접 찾아 일본 선수들을 파악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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