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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인근 40층짜리 국제회의시설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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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서울 도심 서울역 북쪽 옆에 대규모 회의장과 전시장, 호텔 등을 갖춘 최고 40층짜리 국제회의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서울역 국제회의시설 조성계획'을 확정하고 7일부터 주민공람공고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서울역 인근에 지상 9층 규모의 컨벤션센터, 양옆에 850실 규모의 27층짜리 호텔과 40층까지 업무·문화·판매시설을 각각 건립한다.

센터 앞 선로 위에는 경복궁~덕수궁~서울역~숭례문~서소문공원으로 이어지는 역사문화축의 종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친환경 테마파크를 주제로 2만3700㎡ 규모의 대형 광장이 조성된다.


낡은 서울역 고가도로가 철거되고 컨벤션센터 1층을 지나는 데크형 도로가 신설된다.

서울시는 시의회 의견 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및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해 말까지 이 부지의 세부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부지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는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직접 추진하기로 하고 현재 구체적인 자금조달 및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내년 착공,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역 국제회의시설이 건립되면 KTX, 인천공항철도 등 대중교통을 통한 접근이 편리해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와 함께 서울의 주요 국제회의 및 전시 장소로 활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연간 8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약 8만여명의 고용창출효과뿐 아니라 서울의 브랜드 가치 상승, 도시경쟁력 제고, 강북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한 강남ㆍ북 균형발전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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