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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대규모 순매도에도 코스닥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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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이틀째 동반 순매수..IFA 앞두고 IT업종 관심 고조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틀 연속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 새벽 뉴욕 증시 가운데 나스닥 지수가 가장 큰폭으로 상승 마감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IFA 개최를 앞두고 IT업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 또한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IFA서 글로벌 가전업체들이 스마트 TV를 선보일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콘텐츠 업체들이 급등했으며 통신장비 업체들도 강세 흐름을 보였다.
러시아가 곡물 수출을 내년 수확 때까지 금지한다는 소식에 농업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3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3포인트(1.12%) 오른 478.3을 기록했다.
개인이 811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2억원, 48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특히 지난 5월13일 881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이후 4개월만에 최대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2500원(6.48%) 오른 4만1100원을 기록했으며 네오위즈게임즈(7.33%)와 SK컴즈(5.12%), 에이스디지텍(5.87%) 등이 큰폭으로 올랐다.
반면 OCI머티리얼즈(-0.35%)와 다음(-0.69%), 포스코켐텍(-0.82%), GS홈쇼핑(-2.1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4종목 포함 511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8종목 포함 372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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