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여자친구는 미술을 공부한 사회초년생"
개그맨 서경석이 2일 서울 63빌딩에서 결혼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예비신부는 올해 스물여섯의 미술학도다"라며 "디자이너라고 잘못 보도가 된 것을 봤는데 아니다. 미술공부를 막 마치고 회사에서 수습을 하고 있는 사회 초년생이다. 평범한 친구다"라고 말했다.
서경석은 또 "상당히 쑥스럽다. 다만 남자로서 자식으로서 해야 할 도리를 못하고 있었는데 하게 돼 기쁘다. 책임감이 엄청나고 하루하루 열심히 고민하고 여자친구하고 상의하고 하다. 기분이 나쁘진 않다. 상당히 좋다"고 웃었다.
서경석은 오는 11월 11일 서울 63시티 그랜드볼룸에서 20대 후반의 미술학도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서울대 불문과 재학 중 1993년 MBC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서경석은 현재 SBS '한밤의 TV연예'와 KBS '쾌적한국 미수다' '위기탈출 넘버원' 등의 MC로 활동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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