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경록 기자]일본 톱 모델 사토 카요가 "나는 트랜스젠더다"고 밝혀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어 놨다.
사토 카요는 지난달 31일 일본 니혼 TV '마녀들의 22시'에 출연해 "본래 남자로 태어났지만 수술을 통해 여성으로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사토 카요는 이날 방송에서 "중학교 졸업 후 고향을 떠나 이름을 바꾸고 여자로 생활하며 모델 일을 시작했다"며 "서서히 얼굴이 알려지면서 인터넷 등을 통해 `사토 카요는 남자다`는 소문이 퍼져 고민 끝에 고백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토 카요는 "성전환 수술을 받았지만 성형수술은 하지 않았다"고 밝혀 또 한번 주위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
한편 사토 카요는 지난 1일 자신의 블로그에 "여러분이 해주시는 말씀 하나하나 소중히 읽고 있습니다. 제 인생을 뒤돌아보고 고백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며 "남자인걸 아신분도 계셨겠지만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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