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50년 기술 집약 '마제스티 솔루스' 출시

정숙성 및 안정성 높여..에쿠스 등 최고급 세단 장착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금호타이어는 2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프리미엄 타이어 ‘마제스티 솔루스(Majesty Solus)'를 출시하고 국내 대리점 대표들과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상품 발표 행사를 열었다.

마제스티 솔루스는 금호타이어 승용차 타이어 제품브랜드인 솔루스의 최상위 모델로, 국내외 최고 프리미엄 차량에 어울리는 뛰어난 승차감과 정숙성, 안전성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특수 실리카와의 결합력이 극대화된 다기능성 고무를 적용해 승차감이 향상됐으며, 고분산성 실리카 컴파운드로 제동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 4개의 와이드 그루브는 배수성을 향상시키고 고속 주행시 직진 주행성능을 강화하며 최첨단 소음 감소기술(KANT, Kumho Antinoise Technology)을 통해 노면에서의 소음을 타이어에서 효율적으로 차단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타이어의 좌우 패턴을 달리한 인앤아웃(In ? Out) 디자인도 채택됐다. 안쪽 디자인이 정숙한 승차감과 저소음을 구현하였다면, 바깥쪽 디자인은 제동력과 핸들링 성능을 향상해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실제 마제스티 솔루스는 성능평가 결과 승차감, 소음, 제동, 마모 부문에서 국내 경쟁제품보다 5~10% 정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마제스티 솔루스는 17~19인치이며, 2일 출시돼 에쿠스와 체어맨과 같은 대형세단 및 대형 수입 세단에 장착된다.

만 2년간 제품 개발을 주도한 변재원 RE개발담당 상무는 “이번 마제스티 솔루스는 금호타이어 50년 기술이 축적된 ‘금호타이어 50년 역사의 완성작’이라고 불려도 손색 없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신상품 공개 행사에서는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모터레이싱 EXR106팀의 감독 겸 탤런트인 류시원씨가 직접 제품을 공개하고 사용 후기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신상품 설명회에 참석한 김종호 사장은 “기획 단계부터 개발에 이르기까지 철저히 ‘국내 고객이 원하는 제품’에 초점을 맞췄으며, 국내 프리미엄 시장 수성을 위해 금호타이어의 모든 기술력을 집약시켰다"면서 "마제스티 솔루스는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고 시장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금호타이어의 강력한 의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