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선 단전, 방음벽 무너져 KTX 등 열차운행 지장…경부선 등 주요 노선 12곳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태풍 ‘곤파스’ 영향으로 수도권의 일부 전동열차가 불통이 되는 등 철도 쪽의 피해도 생겨나고 있다.
코레일은 2일 태풍으로 KTX를 비롯한 여객열차와 전동열차 운행에 지장이 생기고 있다고 발표했다. 전차선에 전기가 끊기고 방음벽이 무너져 생긴 피해다.
전동열차 운행이 불통된 구간은 ▲서울∼DMC ▲서울∼천안 ▲구로∼인천 ▲청량리∼소요산 ▲산본∼오이도 등으로 출근전쟁이 예상된다.
일반 열차노선 중 장애가 생긴 곳은 12개소. 경부선 7곳, 안산선 1곳, 경인선 1곳, 중앙선 1곳, 경원선1곳, 공항철도(영종기지) 1곳이다. 전철노선과 마찬가지로 전기가 끊기거나 방음벽이 무너져 기차가 다니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부선 상행 2선(병점~진위), 안산선(안산~오이도), 공항철도(영종차량기지), 경인선 상·하행1,2선(구로~부개), 경부선 상·하행선(상행2선 제외, 서울~구로), 중앙선 상·하행선(회기~용문), 경원선 상·하행선(용산~의정부), 경부선 하행 1,2선 및 상행 2선(서울~구로)이 전차선 단전으로 피해를 입었다.
경부선 하행 2선(구로~가산디지털), 경부선 상행 2선(독산~가산디지털), 경부선 상행 2선(용산~남영)은 방음벽이 무너졌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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